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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 창립

입력 2014-10-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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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오른쪽)이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차인표 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기부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신협중앙회는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국내 첫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 초대 이사장으로는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선출됐으며, 홍보대사로는 배우 차인표씨가 위촉됐다.

신협중앙회는 전국 신협 및 중앙회 임직원 1만500명과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조합원들로부터 월 1만원씩 기부를 받아 재단 재원으로 연간 최소 2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930개 조합에서 9∼10등급의 저신용자, 노숙자, 저소득층 등을 추천받아 1인당 300만원가량의 소액대출을 연 1%의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돈을 빌린 취약계층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해당 조합과 기부협동조합이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취약계층에 대한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디트)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고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는 ‘한국형 그라민은행’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구호, 무료 의료 등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인재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복지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협중앙회는 연내 기부협동조합 인가를 받아 조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조합원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재단을 기부금 소득단체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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