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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령화 문제 해법, 빅데이터에 있다"

IT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입력 2014-10-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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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사흘째인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BWC) 2014'에서 오렌 버차레리 레드벤드소프트웨어 제품·전략 및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이 강연하고 있다.(연합)

 

 

한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발생할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빅데이터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업인 미국 시스코사의 도미니크 스캇 전무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행사에서 “한국은 미래에 고령화,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빅데이터와 만물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빅데이터는 생성량·주기·형식 등이 방대해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저장·검색·분석이 어려운 큰 데이터를 의미한다.

스캇 전무는 “각국은 세계적인 변화를 겪는 동시에 각자의 도전 과제를 갖고 있다”며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지수가 지난 몇 년간 1위를 지킨 만큼 ICT를 이용해 여러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BM 시스코 글로벌 혁신센터와 시스코 N3N 통합운영센터, 장애인 해외 취업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사업 등을 빅데이터 활용의 예로 들며 “빅데이터 및 만물인터넷의 혁신과 창조성을 활용해 모든 이들에게 혜택을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보호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정보 및 자산, 사람을 보호할까 하는 보안 문제와 어떤 것을 공개하고 비공개할지 구분하는 개인정보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편의성과 정보보호 사이의 관계인데 둘은 양립하기 어려우니 양쪽의 정도를 자신에게 맞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폴 매리엇 SAP 플랫폼 솔루션 부사장은 서울대 분당 병원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성공한 한국 사례를 설명한 뒤 “빅데이터 프로젝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냈음에도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단절돼 있기 때문”이라며 “빅데이터는 단순히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기계-기계 간 관계에서도 많은 데이터가 창출되니 이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정욱 기자 k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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