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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근속연수만큼 순금 기념품 선물하는 농심

[보다 나은 세상] 사내문화 - 농심

입력 2014-10-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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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어린이집 개원 (3)
농심 어린이집 어린이들 모습.(농심 제공)

‘으랏차차’... 태권도 등 무술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아니다. 농심에 가면 느낄 수 있는 활기찬 기운이다.

기업들이 직원들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농심은 그룹 임직원들에게 ‘기(氣)’를 모아주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농심은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사무-영업-생산 부문 등 전 직원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근무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직원 복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6월부터 전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무제한 지원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일정 금액에 한해 지원했으나 6월부터는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지원하기로 하고 시행중이다.

농심은 “영업직원들의 통신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영업활동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무제한 휴대폰 요금 지원 혜택 도입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농심 직원들은 ‘헬로버스’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출퇴근 시 회사 통근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본사 및 각 공장에서 운영하는 통근버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이 앱은 농심이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농심은 직원들이 이 앱을 이용해 시간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심 어린이집’을 개원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농심은 직원들이 회사를 제2의 가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업무와 육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 어린이집은 직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충분한 녹지공관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또 조경에 주안점을 둬 아이들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어린이집의 특징을 소개했다.

농심의 임직원 사랑은 창립기념일인 매년 9월 18일에 지급하는 기념품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농심은 매해 창립기념일마다 장기근속자에 대한 신뢰의 상징으로 순금 기념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근속 5년차부터 매년 5년 단위로 근무연수에 해당하는 숫자만큼 순금으로 된 기념품을 지급받는다. 20년 근속자는 20돈(93.75g)의 금을 받게 된다.

농심은 “본사에 전체 임직원 4700여명중 1700여명이 20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있으며, 정년 퇴직을 하는 사원이 매년 200여명에 달할 만큼 더불어 함께 가는 조직문화가 뿌리깊다”면서 “장기근속자에 대한 ‘소중함’과 ‘단단한 신뢰’의 의미에서 현금보다는 순금을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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