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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청년 자립기반 마련 힘써…좋은 일자리가 진정한 복지"

[청년 일자리를 찾아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에게 묻다

입력 2017-07-06 07:00 | 신문게재 2017-07-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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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청년들을 위한 서울 종로구의 예산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올해 우리 구 일자리 창출 분야 관련 예산은 국·시비를 포함해 183억원으로 지난해 결산 대비 전체 예산의 약 6.1%를 차지하고 있다. 일자리 관련 예산 중 청년 일자리 관련 예산은 청년 및 특수사업을 포함한 공공근로 사업 12억원, 종로 귀금속 특화지구 일자리창출사업 1억원, 건설안전컨설턴트 양성사업 7000만원, 대학생 행정체험단 5000만원 등 14억 2000만 원 가량이다. 앞으로 중앙정부의 청년지원에 대한 법령 제정과 정책들이 확정되면 국·시비 증가와 함께 자치구의 청년 관련 예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강·중소기업들의 인력해소 및 청년 취업 문제 해결 방안이 마련돼 있나.

“우리 구는 지역의 우수기업과 지역 인재채용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채용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존 협약체결 기업과의 협업과 사후 관리로 고용된 인재가 장기 근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구직자 취업상담, 교육업무 협력으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공동운영 등을 실시했다. 호텔업종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유명 호텔과 함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취업박람회 개최, 구인·구직을 위한 일구(1·9데이) 등 다양한 구인&구직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일자리 정책이 있는가.

“지역의 대학생들이 미리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하고 일자리까지 제공받는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에게 근무경험을 제공하고, 근로에 따른 임금지급으로 학자금에 보탬이 되고 있다. 또 구에 고용된 근로자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임금제’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생활임금제를 통해 98명, 1억 8000만원 생활임금이 지원되었으며, 올해는 최저임금 6470원보다 1277원 많은 시급 7747원을 책정하고, 이에 맞춰 구청 고용 근로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진정한 복지는 청년에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종로구만의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들을 최대한 발굴하고 관내 기업들과 협업해 좋은 일자리 마련과 취업지원을 계속 해 나가겠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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