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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소프트웨어 꿈나무 키운다"

[스타트업] 어린이 대상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 '코드클럽'

입력 2017-07-12 07:00 | 신문게재 2017-07-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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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클럽은 올해 1월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해온데 이어 6월 사단법인 코드클럽한국위원회를 공식 설립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사진제공=코드클럽)

 

세계적인 어린이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코드클럽이 이번 달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코드클럽은 올해 1월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해온데 이어 6월 사단법인 코드클럽한국위원회를 공식 설립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코드클럽은 영국의 라즈베리파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처해진 환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 현재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14개국에서 1만여개의 코드클럽을 운영할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코드클럽은 자발적으로 지원한 교육봉사자들에게 커리큘럼과 교재, 운영 시스템을 무상 제공하고, 이들이 초등학교 등 현장으로 나아가 프로젝트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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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클럽은 영국의 라즈베리파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에게 처해진 환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사진은 다양한 활동 모습).(사진제공=코드클럽)

 

이를 위해 코드클럽한국위원회에서는 하반기 교육을 함께할 ‘대학생 SW교육기부단’을 6월 3주간 모집했으며, 350명 모집에 총 43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지원해 순수 봉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코드클럽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가늠케 했다.

이들 교육봉사자는 하반기 코드클럽 ‘호스트’로 선정된 70여개 기관에서 10주간 1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호스트 모집은 이번 달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15~20명의 어린이가 1인 1PC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가진 기관으로 아이들 입장에 비용을 받지 않는 곳이라면 어디든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코드클럽한국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서정봉 대표는 “내년 중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부족한 전문교원 수와 교육의 격차를 발생시키는 사교육 시장을 많이들 우려하는데, 코드클럽의 교육봉사자를 통해 부족한 전문교원을 보충할 수 있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우리나라에서도 코드클럽을 통한 올바른 SW교육이 이루어 질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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