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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미래 헬스케어 시장 선점 위해 R&D 박차 가한다

입력 2020-10-28 21:20 | 신문게재 2020-10-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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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2)_휴온스연구원
휴온스 연구원들이 R&D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가 ‘나노복합점안제’와 갱년기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R&D)의 결실이 가시화하고 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2015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추진한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 기술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휴온스의 대표 R&D 파이프라인이다. 지난 7월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항염 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가 있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단일 성분 점안제의 효능·효과적 한계와 복약 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20㎚이하 나노 입자화를 통해 기존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보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비열등한 항염 효과를 나타냈다. 점안 전 흔들 필요가 없고 점안 시 작열감 등의 자극이 적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기술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 취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13개국에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으며, 중국·호주·브라질 등 총 21개국에서 특허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을 상용화한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를 올해 출시했다.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을 위한 신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2017년부터 충남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현재 식약처에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연내 허가를 취득해 내년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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