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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숀 코네리 아내 "말년 치매로 의사표현 못해…조용히 떠났다"

입력 2020-11-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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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코네리 (사진=영화 ‘엔트랩먼트’ 스틸)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원로 배우 숀 코네리가 말년에 치매로 투병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1일(현지시간) 게재한 인터뷰 기사에서 숀 코네리의 아내 미슐린 로크브륀은 “남편은 치매를 앓았고, 피해도 컸다”며 “나중에는 의사 표현을 할 수 없 수 없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런 소란 없이 조용히 떠나겠다는 마지막 소원을 이뤘다”면서 “남편은 가족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졌다. 나는 항상 그와 함께 있었고, 그는 조용히 떠났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별세한 배우 숀 코네리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연기한 배우다.

1930년생 스코틀랜드 출신 숀 코네리는 다수의 ‘007’ 시리즈와 영화 ‘언터처블’, ‘붉은 10월’, ‘로빈 후드’, ‘더 록’, ‘젠틀맨 리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2006년 공식 은퇴했다.

1988년에는 영화 ‘언터처블’로 오스카 남우조연상, 2개의 영국아카데미상(BAFTA), 3개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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