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섬유 · 제지 · 광고 · 건자재

삼표시멘트, 친환경 경영 가속…올해 환경개선에 260억원 투자

입력 2021-01-12 15:0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1-0112 삼표시멘트 CI
삼표시멘트는 12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석회석 보관장 상옥시설 설치 △시멘트 분쇄시설 개선 △대기배출 방지시설 개선 등에 26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31억원의 환경투자를 집행했던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두 배 늘린 것이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2019년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자발적으로 체결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배출량을 18% 감축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경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굴뚝자동측정기기(TMS)’가 감지한 삼표시멘트 배출 오염물질은 기준년도인 2019년보다 약 26% 줄었다. 특히 질소산화물의 배출량과 농도는 전년 대비 각각 26%, 15% 감소했다.

삼표시멘트는 쓰레기 처리 문제에도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한 후 삼척시에 기부했다. 이 시설을 통해 하루 70톤(연간 약 2만톤)의 생활 폐기물이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대체재로 사용되고 있다. 시멘트 소성로 내부는 1400~2000도 수준의 초고온 상태여서 완전연소가 가능해 오염물질 배출 자체가 적고 유연탄 사용량 저감에 따라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제조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관련 설비 투자는 물론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친환경이 강조되는 전 세계 산업환경에 발맞춰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환경개선 설비 투자 및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각적 해법을 찾고, 무엇보다 친환경 기업으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