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IPO] 레인보우로보틱스 “차별화된 전문성·기술력 갖춘 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

입력 2021-01-18 15:3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이사(2)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IR큐더스)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를 개발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18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어 “차별화된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며, 로봇 플랫폼의 핵심 요소 기술을 활용해 이족보행로봇, 사족보행로봇, 협동로봇과 천문마운드시스템 등을 개발 및 공급 중이다.

이정호 대표이사는 “이족보행 로봇기술은 모든 로봇 기술이 집약된 가장 높은 수준의 플랫폼으로 난이도가 대단히 높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년의 연구개발 결과로 로봇 공학의 모든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보행 로봇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구글, 해군연구소등 국내외 다수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 공급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로봇 상용화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존 산업용 로봇 대비 낮은 도입비용, 쉬운 조작법, 안전성 등을 갖춘 협동로봇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뒤 자율이동로봇과 의료용로봇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자율이동로봇은 적재물을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로봇이다. 이정호 대표이사는 “작업 반경에 한계가 있는 협동로봇과 작업물을 대상으로 작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모바일 로봇의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산업에 로봇 응용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로봇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정호 대표이사는 “이족보행 로봇이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되기까지 많은 개발이 필요하지만 그 중심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로봇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7000~9000원으로, 이를 통해 총 186억~239억원을 끌어올 예정이다. 18~19일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5~26일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