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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ost Consumed Recycled Plastic 활용과 후처리 기술 지원을 통한 포장 산업의 순환경제 실현

입력 2021-01-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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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ost Consumed Recycled Plastic 활용과 후처리 기술 지원을 통한 포장 산업의 순환경제 실현

황성욱 계명대학교 화공신소재공학부 교수(swhwang@kmu.ac.kr)

황성욱


작년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화이트 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이 발표되었다. 2019년 12월, COVID 19의 출현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언택트 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수많은 일회용 제품의 사용은 결국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발표된 화이트바이오 활성화 전략, 특히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친환경 소재·제품화와 바이오플라스틱의 인증제 현실화 등의 지원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과 이와 관련된 시장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는 트리거의 역할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및 생분해성 소재의 응용 분야 확대와 활용성 증대를 위해서는 소재의 개발, 보급, 확산에만 그치지 않고 이들의 사용 후 처리에 관한 연구 및 정책적 지원도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일회용 플라스틱(Single-use Plastics) 이슈 해결의 선두에 있는 유럽연합(EU)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제한을 통한 폐기물 감축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하여 2019년 6월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을 제정하였고, 이는 특정 플라스틱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예방 및 완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의 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대한 지침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국외 친환경 관련 정책 및 연구 동향 사례의 면밀한 분석은 국내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연구개발 전략 수립에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화 과정(가공 및 성형) 중에 발생하는 Pre-consumed recycled plastics의 구체적 활용 방안과 제품의 보급·사용 후 발생하는 Post-consumed recycled plastics의 분리배출 및 수거, 이들의 후 처리 방안의 마련은 자원의 선순환 과정에 필요한 정책이며 이러한 정책 연구가 기술개발과 함께 이루어져야 포장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순환경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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