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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불안에, 경기부양책에, 美 뉴욕증시 혼조 마감

입력 2021-02-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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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포인트(0.02%) 하락한 31430.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포인트(0.17%) 오른 3916.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24포인트(0.38%) 상승한 14025.7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9000명 줄어든 79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6만명을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관련 세부 법안의 윤곽을 공개하는 등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할 것이란 기대는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일 강연에서 인내심 있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중 80% 이상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거뒀다.


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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