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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저금리’ 호주, 집값 상승률 17년여만의 최고 수준

입력 2021-03-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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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SYDNEY-COVID-19-RESTRICTIONS FURTHER ALLEVIATED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신화=연합)

호주의 지난달 주택가격상승률이 17년여만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이 이날 발표한 2월 호주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전월 대비 2.1% 상승해 2003년 8월 이후 최대 성장폭을 기록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유지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경기부양책, 매물 부족 등이 주택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호주 중앙은행이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최소 3년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다 재택근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보다 넓은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 급격한 집값 상승세를 바라보는 수요자들의 불안한 심리 등이 주택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은 향후 2년 동안 집값이 16% 가량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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