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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공인영어시험, 승진·이직 활용…직장인 경력관리

[직장인 2막 설계] 토익·토익스피킹·오픽 등 영어능력평가
직장인 원활한 학습, 인강·교육 형태·환급 혜택 등 다양

입력 2021-03-02 07:20 | 신문게재 2021-03-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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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의학, 과학의 발전은 100세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경제활동이 중단된 노년은 황혼기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이는 ‘장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선 단순히 오래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힘듦을 의미한다. 특히 노년을 고려한 경제활동 능력을 확보하려면 전략적인 생애주기 설계가 필요한 법. 이와 관련해 부각되는 것이 ‘자기개발’이다. 자기개발은 교육기술(에듀테크)의 발달로 인터넷강의(인강), 디지털 디바이스, 핵심 커리큘럼 제공 등 과거와 다르게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평생직업능력 확보를 통해 100세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직장인 2막 설계’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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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이직 등 경력관리를 위해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등 공인영어시험이 활용되면서 교육업계에서는 직장인의 원활한 학습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토스), 오픽(Opic) 등의 공인영어시험은 취업 준비부터 승진, 이직 등의 대표적인 스펙(SPEC)으로 꼽힌다. 토익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토스·오픽은 영어 말하기를 측정하는 영어시험이다. 이 가운데 토익은 전세계 160개국, 1만여개 기관이 요구하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영어능력평가다.

지난해 5월 토익 개발기관 미국 ETS가 시험 응시자 연령대 등 분석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응시자 중 21~25세는 39.7%, 20세 이하는 22.9%로 10~2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응시 목적으로는 학습 방향 설정(30.8%), 취업(24.1%), 졸업(23.5%) 등이 꼽혔다. 학생, 취업준비생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30대 이상은 22.6%로 집계됐다.

또한 에스티유니타스 커넥츠 영단기가 지난해 10월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9.2%는 직장인으로서 승진, 이직을 위해 영어시험 응시를 준비 중이라고 응답했다. 영어시험이 학업, 취업 준비를 위한 요소로 부각되지만, 직장인의 경력 관리를 위한 부분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직과 승진을 위해 직장인이 영어시험에 응시하더라도 원하는 성적을 확보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직장인 맞춤형 20일 단기 시험기술 제공

 

영단기 기적의 필기노트
(출처=에스티유니타스)

 

커넥츠 영단기는 영어 성적 확보, 회화, 업무 능력 확대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단기 관계자는 “3040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선택을 하는 영단기 강좌로는 토익, 토스, 오픽이 꼽히며, 많은 기업이 승진 및 이직을 위해서 시험 성적 제출을 요구한다”면서 “토익 단기 고득점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단기고득점 방법론’과 영단기의 토익, 토스, 오픽 커리큘럼은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진급을 위한 요소로 토익 700점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700~800점 획득에 초점을 맞춘 영단기 ‘기적의 필기노트’는 20일 동안 하루 8개 기술을 익히며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득점 취득을 위한 ‘영단기 실전 1000제’는 ‘기적의 필기노트’ 수강 이후 추천되는 강좌다.

영어 성적 확보가 아닌 회화 능력을 위한 교육 과정도 이목을 끈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로 영어를 배우는 영단기 ‘커넥츠 스피킹’의 국내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화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즈니스 영어를 위한 ‘세 마디로 쉽게 말하는 비즈니스 영어’는 의사 표현, 회사 실적 설명, 업무 요청 등 여러 가지 상황별로 세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실용 회화 능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영단기는 차별화된 교육을 위해 검증된 강사진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학습 콘텐츠인 ‘스텔라’를 통한 핵심 문제 유형 파악 지원,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90일 출석·750점 획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300% 환급되는 교육 상품을 운영 중이며, 영단기 강사진이 학습 상담에 참여하는 ‘영TV’, 토익 기초 강의를 무료로 체험하는 ‘노베이스 토이커 강좌’ 등을 제공한다.


◇성적표 제출만으로 수강료 절반 환급

 

시원스쿨랩_토익 환급반
(사진제공=시원스쿨)

 

시원스쿨은 바쁜 업무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바쁘고 일정이 유동적인 직장인이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핵심만 담은 효율적인 강의와 시원스쿨펜 등의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환급반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고, 수강생은 마이페이지에서 사내교육비 지원을 위한 증명서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원스쿨랩(LAB) ‘시작이 반 토익 환급반’, ‘토스·오픽 900% 환급반’ 등은 출석 기간, 목표 점수 달성 등 미션 달성 시 수강료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시작이 반 토익은 성적표 제출만으로 수강료의 절반이 환급된다. 이어 550점·700점·850점 등 획득 성적에 따라 환급 비율이 확대되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경우 수강 기간 연장 혜택을 지원한다.

토스·오픽 환급반도 일정 점수를 달성할 경우 수강료 환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원하는 성적, 고득점 확보를 위한 부분에서 시원스쿨랩은 환급 외에도 강의 교재, 무제한 인강, 스터디 노트, 발음 강의, 모의고사 등도 제공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시원스쿨펜’은 인강, 도서만으로 학습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음성 강의’에 초점을 맞췄다. 펜으로 도서를 접촉하면 음성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원펜은 △처음토익 기초 영문법, 처음토익 기출 VOCA △15개 템플릿으로 끝내는 토익스피킹 필수전략서 △빅오픽 스타트 등이 제공된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이직, 승진을 위해 가장 많이 준비하는 토익, 토스, 오픽 등은 퇴근 후 저녁시간, 주말을 활용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마련했다”면서 “환급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동기 부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정·신청 절차·응시 방법 등 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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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토익, 토스, 오픽 등을 응시하기 위해선 반드시 시험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토익, 토스는 한국토익위원회에서 접수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오픽은 외국어말하기평가 Opic을 통해 시험 일정 공지 및 신청 등이 이뤄진다.

토익, 토스, 오픽의 유효기간은 2년이기에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 YBM 어학시험에서는 토익 샘플문제, 토스 기출문제 등 시험 적응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하며, 오픽은 홈페이지를 통해 샘플테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시험 응시를 위한 절차를 마치더라도 시험장 입실, 진행 사항, 준비물 등을 숙지하지 못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오래전 응시했다는 경험만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유의사항을 미리 확인해 실수 없이 대비해야 한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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