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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900달러대 넘보던 테슬라 560달러대로…“바닥은 어디?”

입력 2021-03-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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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ESLA BITCOIN CRYPTOCURRENCY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 위치한 전기차업체 테슬라 매장 (EPA=연합)

최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 ‘서학개미 최애주’ 미국 전기차제조사 테슬라의 주가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84% 하락한 563.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5일 600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번주 첫 거래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가 최고점이었던 지난 1월 26일 883.09달러 대비 36.24%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은 한 달 동안에만 테슬라 시가총액이 2770억 달러(약 316조16억 원) 증발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급반등한 기술주의 대표 종목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은 고평가된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테슬라 주가의 바닥이 어디쯤일지 주목하고 있다.

금융 전문매체 더스트리트는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500달러에 살 기회가 올까”라고 반문한 뒤 “매도세가 계속된다면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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