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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특구를 한국판 뉴딜 클러스터로’… 2025년까지 특구 내 기업 1만개 목표

과기정통부 ‘제4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안’ 10일 공청회

입력 2021-03-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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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연구개발특구를 ‘한국판 뉴딜 R&D 클러스터’로 키워 오는 2025년까지 특구 내 기업수 1만개, 특구 내 매출은 100조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오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전ICC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안(2021~2025)’의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 산·학·연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공청회는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인 특구육성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종합계획안에는 특구 내 공공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 기술 창업 지원, 특구 내외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향후 5년간 특구 육성 정책의 뼈대가 될 기본 방향이 담겼다.

종합계획은 연구개발특구를 자유로운 혁신 생태계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한국판 뉴딜 R&D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정했다. 오는 2025년까지 특구 내 매출액을 47조원(2018)에서 100조원으로, 기업 수를 5553개(2018년)에서 1만개로, 코스닥 능록기업을 85개(2018년)에서 150개로, 기술이전 금액을 872억원(2018년)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공청회는 최종인 한밭대 공청회 좌장을 맡고 산·학·연·관 전문가 7인이 토론을 한다. 현장 참석 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하며, 과기정통부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공청회에서의 논의를 반영해 제4차 특구육성종합계획을 4월중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보고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는 현재 대덕(대전)·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광역특구와 구미·군산·김해·나주·서울·안산·울산·진주·창원·천안-아산·청주·포항 등 12개 강소특구가 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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