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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플리츠마마, 서울 페트병 모아 만든 옷 첫 출시

입력 2021-03-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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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가 서울지역 페트병을 모아 만든 의류.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regen seoul)’로 만든 옷이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으로 10일 출시된다.

리젠서울은 효성티앤씨가 지난 1월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에서 섬유 가공은 물론 제품디자인, 봉제까지 맡아 진행했다. 향후 패션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재기업을 넘어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섬유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리젠서울의 첫 상품으로 출시되는 플리츠마마 ‘러브서울’ 에디션은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 중심의 후디, 조거 팬츠, 반바지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이 제품들은 이날부터 플리츠마마의 홈페이지와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프화이트, 틸블루, 세이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2월 제주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동참하고, 제주 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제주(regen jeju)로 만든 가방과 의류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은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첫 제품화를 마친 리젠서울은 올해 상반기까지 100톤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의 성장세에 힘입어 금천구·영등포구·강남구 외에도 참여 자치구 확대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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