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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문 철수 기대감에 2%대 반등

입력 2021-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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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LG전자의 주가가 스마트폰 사업 부문 철수 기대감에 2% 넘게 상승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52%)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16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LG전자의 주가 상승은 모바일 사업부의 철수 기대감이 견인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어 모바일 사업부 철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부는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변수로 작용해왔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LG전자의 업황 지표는 좋으나 단기 주가는 실적보다는 모바일 사업부 관련 소식에 영향을 받고있다”며 “변수는 있을 수 있으나 사업 정리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 명확한 만큼, 시기의 문제일 뿐 방향성에 대한 걱정은 기우”라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물론 매각 후 현금 유입까지 생긴다면 가장 좋겠지만, 차선책인 사업 철수도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며 “잔류 인력을 감안한 철수 시 적자 축소폭은 55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따라 4조~5조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더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바일 사업 철수가 결정된다면 적자 축소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내년 주가수익비율은 기존 8.8배에서 7.8배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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