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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앓던 이’ 모바일 빼니 주가 상승 탄력 기대감↑

입력 2021-04-06 16:01 | 신문게재 2021-04-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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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lg전자주가

 

LG전자의 ‘앓던 이’였던 모바일 사업이 막을 내렸다. 회사 주가 부양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당장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제거됐다며 목표주가를 올리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3.56%) 오른 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16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전자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모바일 사업부 생산 및 판매 종료를 공시했다. 영업정지는 오는 7월 31일부터다. 국내 종업원은 다른 사업부 및 그룹 내 전보 예정이지만, 해외 종업원은 고용 유지가 어려울 전망이다.



모바일 사업부는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LG전자의 오랜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모바일 사업부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5조2171억원, 영업적자는 8410억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왔다”며 “스마트폰 시장 내 모든 기업이 성장하는 시대가 지나면서 업체 간 경쟁 심화, 동사 시장 점유율 개선세 부재 등을 이유로 2015년 2분기부터 사업 악화가 지속돼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선 모바일 사업부 철수로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KB증권은 이번 영업정지를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 LG전자의 전 사업부가 흑자를 낼 것으로 봤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순이익은 영업정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3조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하반기부터 LG전자는 전장부품 흑자전환과 더불어 6년만에 전 사업부의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순부채 감소 효과 등을 반영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고정우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중지를 계기로 기업가치 재평가 시도가 진행되고 투자 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그간 LG전자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에 더해 구조적인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가전, TV, 전장부품 사업 존재감 부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비교적 보수적인 의견을 내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중단사업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 예상했던 영업적자 9456억원이 영업이익에서 제외되고 중단사업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부가 중단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영업적자가 0이 되는 건 아니고,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 비용 정도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LG전자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올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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