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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기대감↑…건축자재株도 ‘불끈’

입력 2021-04-08 16:26 | 신문게재 2021-04-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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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감 부푼 압구정 아파트, 가격 상승
지난 2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재건축 추진 단지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경기부양으로 주택공급을 늘릴 예정인데다 ‘재건축 규제완화’를 공약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대형 건설주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종목에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부호에 선출된 지난달 23일 이후 이날까지 동양파일(콘크리트파일) 주가는 31%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노루페인트(도료) 주가도 38.88% 뛰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투자가 증가하는 구간에서는 건설업종 뿐만 아니라 ‘착공→준공’ 밸류체인 내 건자재업종의 투자매력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건축자재는 크게 기초공사 및 골조공사(착공재와 중간재), 마감재 및 내장재(입주마감재)로 분류된다.

주택공사는 우선 기초공사(착공후~3개월) 및 골조공사(착공후~1.5년) 단계가 진행된다. 주택의 뼈대를 구축하고 말뚝 역할을 하는 파일공사를 통해 지반을 보강한다. 지하층 터파기, 철근콘크리트 기초 공사 후 지상층 골조공사로 층 높이기를 한다. 단열재와 석고보드를 넣어 외벽체를 생성하고 층별 층간소음 완충재 및 온수파이프 시공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된 종목은 △ 삼일씨엔에스, 동양파일, 아이에스동서, KCC글라스 등 콘크리트 파일 △ 쌍용양회, 한일현대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 등 시멘트 △ 유진기업, (주)동양 등 레미콘 △ 삼목에스폼, 금강공업 등 거푸집 종목들이다.

다음 단계로 창호 및 내부공사(착공후~2년), 마감 및 가구공사(착공후~2.5년)가 진행되는데 바닥, 벽면, 창호, 타일 및 도기, 주방기기, 일반가구 등 입주마감재와 내장재가 시공된다.

관련 종목은 △ KCC(창호재), KCC글라스(판유리), LG하우시스, 이건창호 등 창호 △ LG하우시스, 벽산 등 바닥재 △ KCC, 벽산 등 석고보드 △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유니드, 선창산업 등 MDF(중밀도 섬유판) △ 한샘, 현대리바트, 대림B&Co, 에넥스, 하츠 등 부엌/욕실 △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조광페인트 등 도료 종목들이다.

아파트 분양에서 입주까지 총 2~2.5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건자재 품목을 투입하는 시기에 따라 종목별로 매출 발생의 편차가 있다. 하지만 과거 2014~2016년 단기 부동산 랠리 당시 건자재 종목들의 주가는 투입시기와 무관하게 동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건재자를 투입하는 순서에 따라서 주가가 순차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착공지표가 턴어라운드 한 시점에 몇 년간의 매출 먹거리가 확정되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미래 이익성장 기대감을 투입시점과 무관하게 주가에 선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턴어라운드 한 분양 물량과 2021년 공격적으로 증가할 분양데이터를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건자재 종목의 합리적인 투자 타이밍으로 보인다”면서 “투입시점에 따른 접근보다 건자재 종목군에서 체리피킹(좋은 것을 골라 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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