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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 1분기 매출 46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21-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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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300억… 가맹약국 1000곳 돌파 기대



천연물신약 개발기업인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올해 1분기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이비케이랩은 8일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해 창업 이래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0%나 증가한 18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기존 회원약국들이 변화된 약국 경영환경에 적응하면서 주력 제품인 만성질환 약사영양처방 브랜드인 ‘셀메드’ 등의 구매량을 늘린 덕분에 이 같은 매출 급상승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셀메드 가맹약국이 꾸준히 늘어 있어 올해 안에 회원약국 1000곳 돌파, 연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현재 셀메드 약국 가맹점 수는 650곳이다.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61% 불어난 1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32억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및 합성 신약의 효능 및 안전성 검증이 가능한 SPF 및 BL2 급의 세포실험실과 동물실험실을 겸비한 신약개발전문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안토시아닌 후코이단 나노복합체(AFNC)라는 독보적인 천연 면역항암제 겸 만성대사질환 개선제를 바탕으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작년 7월 3일 SCI급 저널인 ‘국제약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s, IF=4.845)에 발암원에 대한 예방효과가 소개된 AFNC는 아로니아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을 이온-파이결합시킨 나노복합체다. 안토시아닌이 암세포를 직접 사멸하며, 음전하성 다당류인 후코이단은 암세포를 잡는 NK세포를 증강시키는 이중 기전으로 항암 작용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독성이 없고 혈전을 유발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암에 항암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력한 항산화기능 및 혈관청소 효과로 통증질환, 소화성궤양, 비알코올성지방간, 동맥경화, 당뇨병, 만성피로, 망막증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봉근 대표는 “관계사인 온코파마텍이 암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시키는 BRD-4라는 후성유전자와 암세포의 면역회피인자인 PD-L1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의 OPT-0139, OPT-0010 등이 삼중음성유방암, 간암, 폐암, 난소암 등의 적응증을 목표로 올해 전임상시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에서는 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고 대부분의 항암제와 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1~2년 안에 빅파마로 기술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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