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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십만전자' 꿈은 꿈틀… 실적 모멘텀·역대급 배당금

입력 2021-04-14 16:03 | 신문게재 2021-04-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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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TV 덕에 '깜짝실적' 달성
사진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십만전자’는 현실로 다가올까. 일부 증권사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보면 결코 비현실적 기대치는 아니다. 올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확보된 삼성전자이기에 어느때보다 ‘십만전자’을 기대하는 증권가 눈길을 뜨겁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 지급일도 다가온다. 매수세가 꿈틀거린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10조2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목표가 10만7000원을 제시했다. 기존 증권사들의 전망도 10만8000원(SK증권)~11만원(IBK투자증권) 사이에 형성돼 ‘십만전자’ 기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다 8만4000원에 보합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삼성전자를 9626억원 가량 담았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직전 분기 대비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0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직전 분기 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선 2분기 때는 1분기에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주었던 텍사스 오스틴 가동 중단으로 인한 실적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극대화될 것을 전망된다.

2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10~15% 오르고, 서버용 D램 가격도 15~20%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5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대비 6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이 연구원은 보았다. 다만 비메모리반도체의 극심한 공급난이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생산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하반기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KB증권도 정전으로 가동 중단된 미국 오스틴 생산라인의 가동재개와 함께 1분기 실적이 사실상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았다. 2분기부터 반도체 실적 부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도체가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각 10만8000원, 11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오는 16일 풀리는 13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배당금도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국인에게 배정된 배당금(약 7조7400억 원)과 이른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8000억여 원) 등 총 13조1243억 원이 한꺼번에 풀리기 때문이다. 배당금의 상당량이 삼성전자 주식에 재투자되면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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