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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액면분할 첫 날, 주가 8% ‘껑충’

입력 2021-04-15 16:07 | 신문게재 2021-04-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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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액면분할 첫 날 8%의 강세를 기록하며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5위를 차지했다. 주가가 주당 10만원대로 내려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이 쉬워진데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진 덕분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7.59%) 급등한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은 53조4790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53조3290억원), 현대차(49조2505억원)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5대 1 비율의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 이번 액면분할로 카카오의 발행주식수는 총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의 액면분할을 위해 지난 12~14일 3거래일간 카카오의 거래를 중지한 바 있다.



통상 액면분할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재료로 평가받는다.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액면분할은 기업가치에 영향은 없으나 개인투자자 접근성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카카오의 주가 상승에 속도를 붙였다. 이문종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160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광고 비수기에도 디지털 광고 등 광고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이 전망돼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겠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성장성도 부각된다”며 “우선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 대상 유료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수익구조도 다양화하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카카오페이는 결제 및 금융거래액 확대에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4% 상향 조정한 1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자회사뿐만 아니라 카카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의 미국 나스닥시장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카카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O를 추진하고 있다”며 “주요 플랫폼 자회사들의 가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15% 올린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두나무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면 투자자산 가치 상승을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업체로, 4월 현재 카카오는 두나무의 지분을 21.3%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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