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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다시 상승폭 커진 부동산 시장 “매우 우려스럽다”

입력 2021-04-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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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다시 상승폭 커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려를 나타냈다.

홍 부총리는 15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4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10주 만에 다시 확대된 것에 대해 “어렵게 안정세를 잡아가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홍 부총리는 “충분한 주택 공급은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고 그 공급 과정에서도 불안 요인은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며 “특히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이익이 토지주(조합)에 과다하게 귀속될 수 있고 이러한 기대가 재건축 추진 단지와 그 주변 지역의 연쇄적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시장 안정을 고려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오 시장에 대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오 시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오 시장이 당선되자 재건축 규제 완화 등 기대감이 커지며 재건축 단지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바 있다.

홍 부총리 “민간재건축과 공공주도 재개발·재건축 모두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한다”며 “2·4 대책을 포함한 주택공급대책을 일정대로 추진하면서 부동산시장 상황을 더 면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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