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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거리마다 새 봄맞이 꽃향기 가득

입력 2021-04-23 08:27 | 신문게재 2021-04-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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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수기자
서울 성동구가 새 봄을 맞아 관내 곳곳에 화단을 조성하는 녹화사업에 나섰다.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에게 싱그러운 봄 소식을 전하기 위해 최근 왕십리광장에 새봄맞이 화단을 조성했다. 사계절 꽃길 조성 사업의 일환인 이번 왕십리광장 봄꽃 식재는 팬지, 비올라 등 7종 2400여 본의 다양한 초화를 심어 통행 위주의 보도에 꽃을 감상하며 머무를 수 있는 가로 정원을 조성했다.

왕십리광장 뿐만 아니라 구 청사로 이어지는 통로에도 다채로운 꽃을 심어 색채미를 살린 선형정원을 조성하고 청사 앞에는 장식 화단을 만들어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꽃이 주는 화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로 화분, 화단 등에서 연중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봄 꽃 식재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의 꽃을 교체해 심을 예정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이번 봄꽃 식재가 위로와 활력이 되고 주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고 그 꽃말도 되새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9일 참여자 모집을 마감한 올해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을 추진, 주민이 직접 생활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심은 녹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5인 이상의 주민 또는 단체가 직접 녹화 대상지를 선정해 식재하고 사후 관리하는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은 녹화재료 지원, 보조금 지원 등 두가지로 구분해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성동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해 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제안이 접수되면 이후 현장조사, 보조금, 심의 위원회심사 시(市) 선전공동체 교육, 사업 추진 컨설팅, 정산의 절차를 거쳐 지원되며 5년 이내 재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 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 있는 지역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쾌적하고 싱그럽게 변화된 주변 환경을 통해 새 봄을 맞으시기 바라며 주민주도 녹화사업으로 스스로 생활공간에 녹화 활동을 함으로써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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