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경제일반 > 경제정책

공정위, IC 및 실리콘 웨이퍼 시장 기업결합 2건 각각 승인

반도체 주요 사업자간 기업결합 심사 동향

입력 2021-04-21 12: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10309_173547288_02 (1)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사업구조 재편과 관련된 5건의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해 심사 진행 중이며, 이 중 2건은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맥심 인수 및 글로벌 웨이퍼스의 실트로닉 인수 건은 최근 심사를 완료해 각각 승인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문 영업양수 건과 AMD의 자일링스 합병 건 등 나머지 3건에 대해서는 심사 중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기업결합은 관련 기업들의 핵심 역량 집중 또는 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혁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반도체 시장은 설계, 프로세서(CPU, GPU),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분야별 강자가 비교적 뚜렷한 분업구조로 이뤄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력 분야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동종업체 간의 수평적 결합 이외에 AI·IoT·자율주행차, 5G 등 새로운 혁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종업체 간 수직적·혼합적 결합의 양상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분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결합 심사가 반도체 분야의 시장구조 재편에 지장이 없도록 가급적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관련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