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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공공기관 처음 RE100 가입…2025년까지 사용 전력 모두 재생에너지로

입력 2021-04-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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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지난해 11월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다짐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RE100 참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공공기관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해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량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고 22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지난 2014년 시작했다.

올해 4월 기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SK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고 있다.RE100 가입을 선언한 기업은 RE100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이행상황을 위원회에 보고하고 위원회는 이를 공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외 물관리 전문기관으로는 수자원공사가 유일하게 RE100에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도 처음이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의 확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고 저 에너지형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녹색전환 및 RE100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수자원공사는 국가 전체 신재생에너지의 6.5% 용량, 발전량의 7.7%를 공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지난해 기후위기 경영 선언에 이은 글로벌 RE100 등록으로 친환경 물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에너지 절약형 물관리를 통해 공공부문 탄소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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