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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 해군에 인니 잠수함 구조 지원 출항 준비 지시

입력 2021-04-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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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답변하는 서욱 국방장관<YONHAP NO-3751>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인도네시아 해군의 잠수함 구조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출항이 가능토록 준비하라고 해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 장관의 이같은 지시 사항을 공개하면서 “전날 인도네시아 발리 북부해역에서 훈련 중 발생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조난 사고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인도네시아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구조의 시급성을 고려해 일단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국측 지원 의사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군이 내부 검토 후에 입장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이 올 경우 잠수함 등의 구조함인 통영함과 기뢰 탐지·제거가 가능한 소해함 등이 동원될 것으로 관측된다.

통영함에는 원격무인잠수정(ROV)이 탑재돼 있으며, 심해로 내려가 조난 잠수함의 위치 등을 식별한다.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은 21일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훈련하던 독일산 재래식 잠수함(KRI Nanggala 402)과 연락이 두절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잠수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이날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낭갈라함은 40년 전인 1980년 건조된 독일산 재래식 1천400t급 잠수함으로, 대우조선해양이 9년 전인 2012년 성능개량 작업을 해 준 잠수함이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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