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호남

전남도, 발전소·자동차부품 등 기업 유치 괄목 성과

나주 등 7개 시군에 9개 기업 4482억 규모 투자협약

입력 2021-04-29 12:3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전라남도가 발전소 및 자동차 부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9일 "나주시 등 7개 시군과 협력해 9개 신설기업과 4482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순천시와 나주시, 광양시, 장흥군, 무안군, 함평군, 진도군에는 18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린 뉴딜 청정 전남'을 주도할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나주 에너지밸리에 들어서고, 자동차 전용산단인 함평 빛그린산단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입주하는 등 최근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 익신산단에 34억 원을 투자한 (유)대한이엔지는 이곳에 산업용 정밀부품 제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굿팜은 장흥 바이오산단에 71억 원을 들여 농수산물 분말 가공공장을 건립, 장흥산 친환경 농·특산물 분말을 대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무안 농공단지에도 에코솔트㈜와  ㈜창해엘앤씨가 총 72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말 준공한 몽탄특화 농공단지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에코솔트㈜는 미세플라스틱과 간수를 제거한 친환경 천일염 제조공장을 세우고, ㈜창해엘앤씨는 삼향농공단지에서 LG하우시스 브랜드로 창호를 제작할 예정이다.

나주 혁신산업단지에는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곳이 세워진다. ㈜이에스는 2800억 원을 투자해 40MW급 발전소와 연료전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비에스케이는 1400억 원을 들여 20MW급 발전소와 연료전지 소재부품 생산 공장을 짓는다.

이밖에 ㈜에스아이텍은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에 자동차 부품 생산과 시트 조립 공장을 세우고 보배수산은 진도 농공단지에 수산물 건조 및 가공공장을 짓는다. 맥스코리아는 순천 해룡산단에 교통안전표지 및 표지판 등 각종 지주 제작 공장을 짓는다.
 

배 본부장은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업 투자유치에 나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모두 761개 기업과 19조 87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금은 1000개 기업 유치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