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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문화예술회관, 고품격 공연·교육으로 코로나 블루 치유하다

접근성과 문화예술 수준을 높여 일상에서 즐기는 고품격 문화예술

입력 2021-04-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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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천 문화예술회관 전경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전경
순천시(시장 허석)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문화예술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쳐있는 시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을 기획하고 있다.

각종 공모 사업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고품격 공연을 기획·제작해 순천시 문화예술 공연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코로나19 확산 시 집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순천시문화예술회관 Live’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연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우수 공연 기획·제작으로 문화도시 자긍심 고취 및 지역문화예술 진흥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신청한 국공립예술단체와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에 대해 초청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비 60%를 지원받아 매년 중소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들을 기획한다.

순천시가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은 8월 19일 연극 ‘빌미’, 9월 30일 국립오페라단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10월 12일 뮤지컬 ‘재즈파크 빅밴드 with jk김동욱, 웅산’이며 쉽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도 객석수의 30% 이상 초대하여 보편적인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은 문화예술회관 기획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공원,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온(溫)택트 콘서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강화와 침체된 지역문화 예술, 지쳐있는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획공연은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3월 25일 희망의 콘서트‘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5월 8일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코제트 소녀이야기’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순수예술 무용과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 찾아가는 음악회 등 시립예술단 공연 활성화 및 역량 강화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시립예술단이 아파트나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심권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2021~2022년은 상시, 2023년부터는 매주 목요일 주 1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립예술단의 다양한 정기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립예술단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더불어 순천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청소년 대상 무료 클래식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초등(고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줌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 수업을 실시한다.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교육, 체험,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성 증진, 자존감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다양한 고품격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지친 시민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겠다”며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좌석 간 띄어 앉기, 실내소독 등 방역수칙 또한 철저히 지켜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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