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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흥국 (연합 자료사진) |
가수 김흥국이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 측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정지 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시도하다 직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를 받고 있다. 오토바이도 황색 신호를 어기고 진입해 신호를 위반했으며 운전자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사고가 발생한 후 수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사고 당일 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흥국 측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토바이가 대기 중인 차를 스치고 지나갔으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대로 현장을 떠나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뺑소니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양측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