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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볼리비아 오루로 한국병원에 의료 기자재 지원

입력 2021-05-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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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_기념사진 김학재 주볼리비아대사
지난 6일(현지시각) 코이카가 볼리비아 오루로주 오루로시의 오루로-한국병원에서 개최한 볼리비아 고원 지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기자재 기증식에서 조니 베디아 오루로 주지사(왼쪽)와 김학재 주볼리비아대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볼리비아 오루로시에 위치한 오루로한국병원에서 1171대의 의료 기자재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헤이슨 아우사 보건체육부 장관, 조니 베디아 오루로 주지사, 아데마르 윌까라니 모랄레 오루로 시장, 김학재 주볼리비아 대사, 김식현 코이카 볼리비아사무소장, 볼리비아 보건국(SEDE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루로 한국병원은 지난 2017년 코이카가 신축한 병원으로, 코이카는 이번에 혈액투석기, 혈액투석기용 역삼투처리장치, 인공호흡기, 내시경, 관절경을 비롯해 여성, 신생아 진료를 위한 유방 조영술 장비, 밀도 측정기, 초음파 스캐너, 인큐베이터 등 을 원했다.

또한 오루로 주 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2개 지역의 보건의료 네트워크에 이동형 인큐베이터, 유아가온장치, 산소포화도 측정기, 이동형 초음파기기, 전기 메스 등을 지원해, 지역 주민들이 오루로 시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인접 지역 의료센터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학재 주볼리비아대사는 “이번 의료 기자재 지원으로 오루로 지역 주민들히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이슨 아우사 볼리비아 보건체육부 장관은 “오루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자재를 지원해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특히 혈액 투석실 장비의 경우 신장 질환을 가진 주민들의 건강 관리 및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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