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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서 4타 줄이며 1위 자리…6년 만에 통산 4승 바라 봐

변진재·서형석, 3언더파로 6타 차 공동 2위

입력 2021-05-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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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9번홀 세컨샷을 날리고 있다
허인회의 우드 샷.(사진=GS칼텍스매경오픈조직위)
허인회가 2021 시즌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 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허인회는 8일 경기도 성남시 인근 남서울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딱지를 떼고 1위에 자리했다.

이어 변진재와 서형석이 이날 1타씩을 줄이고, 까먹어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2위를 달렸다.

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허인회는 1, 2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샷 감을 조율한 후 3~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독주했다. 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한 허인회는 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 4)에서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허인회는 11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선두 자리에는 변화를 주지 못했다. 이후 15번 홀(파 4)에서 보디를 잡으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허인회는 공동 2위와 6타 차 앞서며 최종 4라운드에 나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015년 코리안 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 군인 신분으로 출전해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그리고 6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통산 4승을 노린다.

김주형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김주형.(사진=GS칼텍스매경오픈조직위)
지난 해 코리안 투어에서 ‘10대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김주형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4타를 줄인 김건하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또 공동 1위로 출발한 함정우와 김민규는 이날 서로 약속한 듯 3오버파 74타를 쳐 3계단 밀려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특히 함정우는 지난해와 올해 이번 대회 포함 5개 대회에서 2라운드를 마치고 선두에 자리한 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도 올 시즌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3타를 잃어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제는 이런 상황이 징크스로 남을 만하다. 올 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는 7오버파 79타를 쳤다.

2015년 대회 우승자 문경준은 1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이태희는 이날 2타를 잃고 이븐파 213타로 이 대회 3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상현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6월 4일이 되면 60살이 되는 김종덕은 역대 3번째 최고령 컷 통과한 후 이날 4타를 잃어 9오버파 222타로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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