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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흥행 단지, 상가도 완판 사례 이어져

입력 2021-05-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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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도] [세종 리체스힐' 전면
세종 리체스힐 투시도. (사진제공=금호건설)

 

아파트, 오피스텔 등 분양이 흥행한 단지에서 후속으로 선보이는 단지 내 상가들이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

주거단지의 분양 흥행으로 이미 수요자들에게 입지와 미래가치가 한 차례 검증을 마친 데다 향후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에 흥행한 단지에서 상가가 빠르게 완판되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은 분양을 시작한 지 2일 만에 모든 점포의 계약이 완료됐다. 지난 3~4일간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청약모집 결과 369실에 2228명이 몰려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울산 남구에 공급된 상업시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아파트에 이어 후속 분양한 상가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과 6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단지 내 상가와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단지 내 상가 앞서 분양한 주거단지의 인기에 힘입어 단기간 내 완판됐다.

상가 분양 전문가는 “상가시장이 코로나19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대단지 배후수요를 두고 있는 단지 내 상가들은 단기간에 완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앞서 분양한 주거단지가 분양에 흥행할 경우 입지와 분양가, 상품성이 검증된 만큼 후속으로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에도 많은 투자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이 흥행한 단지에서 후속으로 선보이는 단지 내 상가들이 이달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세종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리체스힐’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초 세종 역대 최고 경쟁률로 성황리에 완판된 1567세대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상가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1567세대 입주민 고정수요와 약 1만2000여 세대의 주거중심지역의 배후수요, 그리고 문화공원(예정), 학세권, BRT정류장이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학생 및 학부모 수요도 풍부하다. 상가는 오픈파크 스트리트몰로 지상 1~2층, H2블록 132실, H3블록 60실 등 모두 192실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경기 파주 운정3신도시 A27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단지 내 상가의 공개 입찰을 이달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9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한 데 이어 단기간 내 완판됐다.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2층, 16개 호실로 101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의 고정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운정3지구의 첫 입점 단지내상가로 인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 입점이 예정돼 낙찰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대규모 주상복합 상업시설 ‘아크베이 스트리트’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1030세대로 구성된 ‘더샵 송도아크베이’ 단지 내 상가는 지난달 청약을 받은 결과 255실 모집에 6만865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최고 6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상 1~3층, 167실 규모로 조성되며 상가 앞 인공해변, 수변테크, 공원 등이 들어서는 송도워터프런트가 조성될 예정으로 호수 전망이 가능하도록 수변 친화적으로 점포를 배치할 계획이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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