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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출시

“의약품 시장서 쌓은 노하우,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에 접목”

입력 2021-05-12 08:39 | 신문게재 2021-05-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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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크리스데살라진)’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유한양행은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토탈 헬스케어에 접목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토탈 헬스케어에 관심이 커진데다, 노령 반려동물 관리를 위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사람과 동물, 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 헬스’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활동을 고심해왔다”며 “이에 대한 첫 번째 결과물이 이번에 출시하는 반려견 치매 치료제”라고 말했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으로,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 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반려동물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배변 실수나 이유 없는 짖음 등의 행동을 보여 보호자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및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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