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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MSCI 한국지수에 HMM 등 4종목 편입…한화 등 7종목 제외

입력 2021-05-12 16:12 | 신문게재 2021-05-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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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외환시장 오늘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위안,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5월 반기 리뷰가 발표됐다.

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HMM, 하이브, SKC, 녹십자 등 4종목이 새로 편입되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 동향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MM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7.21%(3200원) 급등한 4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 주가도 2.93%(1만1000원) 오른 38만7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하이브(-5.02%)와 SKC(-2.50%)는 약세였다.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한화, 현대해상, 오뚜기 등 7개 종목은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됐다. 지수에서 제외된 삼성카드(-5.53%), 롯데지주(-3.59%), 한국가스공사(-3.31%), GS리테일(-2.65%), 한화(-7.50%), 현대해상(-5.72%), 오뚜기(-0.54%) 등은 이날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MSCI 지수 편입 종목에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기대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가장 클 종목은 SKC로,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은 246.0%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SCI 지수 제외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등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노 연구원은 “MSCI 신흥국지수(EM)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현재 13.7%에서 13.5%로 0.2%포인트 하락할 예정”이라며 “국가 분류 변화에 따른 한국 주식시장의 급격한 비중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달 3일부터 공매도가 허용돼 MSCI 한국 지수 제외 종목군에서 대차수요 및 공매도 수요가 관찰된 바 있다”며 “제외 종목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MSCI 반기 리뷰에 따른 지수 변경은 오는 28일 적용된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지수 적용일 하루 전인 27일 보유 종목 교체를 진행하게 된다.

세계적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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