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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공개…트렁크 적재 극대화

입력 2021-05-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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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제네시스가 12일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2일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지난해 제네시스가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높인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에서 역동성에 비중을 실었다는 설명이다.

슈팅 브레이크는 유럽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차량이다. 사냥용 마차에서 유래,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차량으로 일컬어진다. 제네시스는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G70 슈팅 브레이크가 현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한 맞춤형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제원은 더 뉴 G70와 동일한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다.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했으며, 대각선으로 배치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 타입의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도 나타냈다.  

 

종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제네시스가 12일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사진제공=제네시스)

 

후면부 트렁크는 편리한 적재를 위해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켰다.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더 뉴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했다. 고객은 더 뉴 G70 대비 40% 더 커진 트렁크 공간과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활용, 적재 공간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트림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한다. 출시는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종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제네시스가 12일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 내부 1열 디자인 모습.(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역동적인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시장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달 4일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으며,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위스 등 유럽 각 지역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대표 모델인 대형 세단 ‘G80’을 비롯해 대형 SUV ‘GV80’의 계약을 6월부터 진행하며,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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