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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KIA 타이거즈와 6년 150억원 FA 잭팟…"팀 도움 되는 선수될 것"

입력 2021-12-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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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KBO리그 나성범(32)이 KIA 타이거즈와 150억원 규모의 FA 잭팟을 터트렸다.

23일 KIA는 “외야수 나성범과 계약 기간 6년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등 총 1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2년 창단 멤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은 9시즌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전 경기 출장 타율 0.281과 33홈런, 101타점을 올렸다.

나성범은 “이렇게 관심을 둬주시고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KIA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응원해주신 KIA 팬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후배, 동료들과 가까워지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팀과 선수단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저를 사랑해주셨던 NC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고, 팬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FA A등급이었던 나성범을 영입함에 따라 NC에 나성범의 직전 연봉 200%(15억6000만 원)와 보상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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