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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원·달러 환율 1230원 돌파

입력 2022-03-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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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반등 성공한 코스피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1일 오전 1230원선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0원 오른 1231.50원이다.

환율은 0.2원 상승한 1228.5원에 출발해 개장 초반 1230원선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양국의 외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터키에서 만나 첫 장관급 회담을 진행했으나 사태의 타개를 위한 소득을 얻지 못한채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각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졌고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중앙은행의 긴축과 동유럽 위기 장기화 우려에서 비롯된 위험선호 둔화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225원에 하락 출발한 후 장초반 위험 선호 분위기속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하자 낙폭을 유지했다. 이후 오후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상승폭을 키우고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30원까지 하락분을 되돌린 후 재차 하락해 1228.3원에 마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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