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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소자본 도전, 차별화 메뉴, 노하우 전수… 초보 사장님도 방긋

[창업] 2022년 주목할 만한 프랜차이즈… ‘청년수산' 과 '롤스 커피’

입력 2022-03-23 07:00 | 신문게재 2022-03-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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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음식을 비대면 소비하는 성향이 크게 확산됐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플랫폼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단건 배달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달이 외식업 전체로 빠르게 확산돼 나가고 있는 것이다.

 

 

◇ 매일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청년수산 매장
청년수산 매장 점포. (사진=청년수산)

 

이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회 등 각종 수산요리를 배달 및 테이크아웃 판매하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개념 한국수산요리 전문점 ‘청년수산’이 그 주인공이다. ‘작지만 강한 점포’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점주들이 소자본 창업으로 억대의 연봉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청년수산은 매일 산지에서 직접 올라오는 신선한 활어와 각종 해산물을 가맹점에 국내 최저마진으로 공급해준다. 이는 본사가 경남 통영에서 직접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활어회를 비롯해 해산물 구이 및 요리, 식사와 매운탕, 세트메뉴까지 거의 모든 수산요리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2인용 세트메뉴의 경우 광어, 우럭, 연어 등 활어 두 가지와 서브 메뉴를 더해서 3만 원대에 즐길 수 있다. 초밥도 7000~1만 3000원 대로 저렴한 편이다.

수산요리는 신선함이 생명이다. 청년수산은 직영하는 경남 통영 가두리 양식장에서 해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전문 운송 시스템을 통해 매일 가맹점에 직수송한다. 청년수산 관계자는 “신선도와 가격만족도, 가맹점주 마진율 모두를 보장하는 것이 수산요리 전문점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라며 “청년수산은 수산물 양식과 유통 노하우, 점포 운영 경험을 경쟁력으로 각 지역상권에서 가장 배달 주문이 많은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 창업은 초보자도 가능하다. 입지선정, 창업교육 및 실습, 주방인력지원 시스템, 24시간 SV지원 시스템, 식 자재 전국일일물류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고, 원가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고 계절별 정기적인 메뉴 개편과 트렌드에 따라 수시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 아메리카노 900원… 저가 커피시장 공략

 

롤스커피 점포
롤스커피 점포 매장. (사진=롤스커피)

 

코로나19 시대에 ‘저가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싸다는 이유만으로 고객을 유인할 수 없다. 맛과 품질, 가격, 메뉴 다양성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저가 커피 역시 경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향후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가격만으로 승부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간들의 분석이다. 음료의 가격 만족도뿐 아니라 베이커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의 경쟁력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점에서 ‘롤스커피’는 가격과 품질, 메뉴의 다양성을 모두 갖춘 커피 프랜차이즈다. 우선 대형 컵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1500원, 중간 컵 아메리카노를 900원에 판매해 높은 가성비를 갖췄다. 또 커피 및 음료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함께 취급하는 것이 장점이다.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베이커리 등 간단 먹거리로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롤스커피는 본사 로스팅 직영 공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로스팅 기법으로 원두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을 살려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 모든 식재료를 본사 직영 공장에서 각 가맹점에 즉시에 공급해주고 있고, 점포에서는 주문 후 즉석에서 만드는 구조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통합제조물류 시스템으로 전국 1일 배송이 가능하고 본사의 유통마진을 최소로 하여 점포의 마진율을 높인 것이 큰 장점이다. 이처럼 각 가맹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해도 적정한 마진율이 보장되는 것은 바로 본사의 직영 공장 및 직영 물류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 돼 있기 때문이다. 롤스커피 관계자는 “가맹본부는 27년 역사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각 가맹점에 유리한 물류 공급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 점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공급이 원활해 초보 창업자도 교육을 받으면 점포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롤스커피는 신규 창업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창업비용을 최소한도로 낮게 책정했다. 경쟁 브랜드보다 저렴하게 창업할 수 있고, 특히 청년 창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저가 커피 및 베이커리 카페 시장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면서 창업시장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까지 수산물 프랜차이즈는 물론 저가 커피 업종이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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