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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쓰리, 해외공공조달 컨설팅 성과…“수젠텍 임신테스트기, 유니세프 계약 낙찰”

입력 2022-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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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쓰리는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국제입찰 공동제안서 작성 컨설팅’ 용역사로 선정돼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을 지원한 결과, 수젠텍의 임신 테스트기가 유니세프(UNICEF) 장기계약을 낙찰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피쓰리에 따르면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은 지난해 10월 유니세프가 발주한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달‘슈얼리 조기 임신 테스트기’장기계약자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에서 UNICEF와 임신 진단키트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유니세프를 비롯한 UN 산하기구에 최장 5년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판로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여타 국제기구 및 B2B 시장에 서도 큰 마케팅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피쓰리 이나래 대표는“최근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제품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주로 한국 의료기기가 국제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국제입찰 사업은 프로젝트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입찰참여의 전반적인 행정 지원 뿐 아니라, UN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에서 수젠텍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UN 조달시장 규모는 총 223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24억 달러(12.3%) 증가했다. 특히, 가장 수요가 높았던 보건의료부문은 총 54억 달러(24.5%)로, 세부적으로는 의약품 약 30억 달러, 의료기기 약 22억 달러, 의료서비스 약 1억 5천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COVID-19를 비롯한 감염병의 증가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국내 제약·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에스피쓰리 관계자는 “자사는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 비즈니스 모델 및 진출 전략 수립, 입찰 컨설팅 및 트레이닝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우리 기업들의 해외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해외공공조달시장으로 더 크고, 빠르게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전략과 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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