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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칼럼] 공사비 뛰면 분양가도 뛸 수밖에… '5월 시한' 다주택자 급매 노려라

입력 2022-05-02 07:00 | 신문게재 2022-05-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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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피아(정장) (1)
이철호(필명 부토피아, ‘2838 세대, 지금 집 사도 될까요’ 공동저자)

최근 들어 사람들의 관심에 오르내리고 있는 단어 하나가 있다. 바로 건설공사비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매월 발표하는 건설공사비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 초반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공사비 상승의 흐름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공사비지수는 2000년부터 제공되고 있는데, 이 지수의 흐름을 보면 2000년부터 지속해서 상승해왔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물가는 장기적으로 오른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물가가 오르기에 당연히 인건비를 비롯한 자재값도 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고 건설공사비도 장기적 우상향 한다.

현재처럼 건설공사비가 급등하던 시점이 2008년에도 있었다. 현재와 당시 모두 점차 금리가 낮아지면서 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였고 경기가 좋아지면서 물가가 상승하여 건설공사비가 급등했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로 인한 공급 부족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이 거기에 불을 더 붙였다.

이 때문에 여러 정비사업 현장에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과거의 공사비로 공사를 진행했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물가 상승을 예상하여 견적을 낸다고는 하지만 최근의 공사비 증가 속도가 워낙 가파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둔촌 주공에서는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아예 일반분양을 미루는 현장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앞으로는 기대하던 것보다는 분양가가 훨씬 높아질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의 심리가 어찌 움직일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과거의 분양가 상승 시점인 2008년에도 부동산이 굉장히 급등했다. 당시에도 오랜 상승 이후 주택 가격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있었던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의 급등 및 공급 부족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5월로 접어들면서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청약 대기자의 심리는 점점 조급해질 것이고, 어느 새 청약을 포기하고 다시 매수로 뛰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아직 주택을 매수하지 못한 분이라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미리 움직여보는 것이 어떨까? 종부세 기준일을 앞두고 있고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5월 중에 급매를 찾는 시도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공사비 자체의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도 계속 상승하고, 그로 인해 아파트 가격도 오르게 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지만 장기적 우상향 구조는 정해져 있다. 이럴 때 사는 것이 향후에 하락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이철호(필명 부토피아, ‘2838 세대, 지금 집 사도 될까요’ 공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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