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전시

청림 박상천 작가 수중 사진전 “물빛정원” 열린다

입력 2022-05-12 14:5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청림 박상천 작가 수중 사진전 “물빛정원”

4
청림 박상천 작가의 수중 사진전 “물빛정원”이 천안 신불당아트센터 2층 M겔러리에서 5월19일부터 6월16일까지 열린다.

최초 멕시코 cenote(수중연못/수중동굴)를 주제로 한 이번 수중사진전은 자연빛이 만들어낸 수중풍경으로 이것이 바로 자연속“물빛정원”이라고 표현한다. .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다를 여행한 청림 박상천씨의 첫 개인전으로 ‘빛내림’ 이라는 테마 속 엄선된 멕시코 유카탄반도 일대 cenote 사진을 선보인다.

1
박 작가의 사진스타일은 모던하고 심플하며 스트레이트하다. 이것이 작가가 상상하며 꿈꾸어 왔던 그림이다라고 말한다.

‘신성한 우물’ 고대 마야어에서 파생된 뜻의 ‘cenote’는 멕시코 칸쿤 인근 플라야 델 카르멘과 툴룸을 비롯한 유카탄 반도 일대에서 발견되는 자연 현상으로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드러난 천연 지하샘을 일컫는다.

멕시코의 강렬한 태양 수천년 된 종유석들과 동굴들이 만드는 세노테의 황홀한 ‘빛내림’은 전세계 다이버들이 꿈꾸는 ‘가장 아름다운 천국’으로도 불린다.

Cenote는 어떤 이에게는 지질학 및 생태적 가치를, 또 어떤 이에게는 역사적 의미를, 예술적 영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이버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황홀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Cenote 사진은 빛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광 사진으로 촬영, 많이 거칠고 노이즈가 심하다. 작가가 의도하는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cenote 속 빛내림과 굴절은 다채로운 형태로 표현된다. 빛은 물속에서 다양하게 산란되며 오로지 그 순간만의 빛이 존재한다. 빛은 강렬하거나 희미하게, 하나부터 여러 선으로 찬란하게 물속으로 내림한다.

2
고요한 명상의 순간처럼, 때로는 강렬한 황홀경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한다, 작가는 5년간 세 차례의 세노테 방문을 통해 아름다운 빛내림을 비롯해 수 천년 동안 생성된 독특한 종유석과, 클라우드 할로크라인 현상 등 자연이 내린 신비롭고 몽환적인 수중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박 작자는 “이번 cenote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세계를 모험하며 다양한 ‘빛내림’을 선보일 계획이다”며“이번 사진전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와 평화로, 다시금 잊고 있던 지난 꿈과 여행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박상천 작가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한 계속 활동하며 좋은 작품 보여 드리고 싶단다.
장인평 기자 jip309@hanmail.net

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