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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뱃사공, 불법 촬영 논란에 짧은 사과…“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22-05-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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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뱃사공 인스타그램)

힙합 뮤지션 뱃사공(본명 김진우)이 여성 불법 촬영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13일 뱃사공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짧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힙합 뮤지션 던밀스의 아내 B씨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래퍼A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B씨는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며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다.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 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며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친한)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폭로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래퍼A가 유튜브 콘텐츠 ‘바퀴 달린 입’에 출연 중인 뱃사공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뱃사공은 해당 콘텐츠에서 여러 차례 SNS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연애 상대를 만난다고 밝혀왔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던밀스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기 바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B씨 역시 “가해자 래퍼A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며 피해자 입장을 대신 전했다.

뱃사공의 사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아니길 바랬는데”, “진실이라면 법적 처벌 받아야하는거 아닌가?”, “유튜브 보고 좋아했는데 진짜 실망이다”, “두 줄 사과가 뭐지 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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