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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방탄소년단 ‘빌보드 3관왕’ 소식에 오름세… 3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22-05-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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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16일 주식시장에서 하이브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47%)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21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하이브는 오전장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중 3%대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1시 30분 무렵부터 15분가량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낙폭을 반납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BTS는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3개 부문의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BTS는 지난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이후 이번까지 6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하이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849억원, 영업이익은 62% 오른 37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도 대다수 증권사에서는 올해 2분기부터 하이브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발표 후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의 키가 될 동력(모멘텀)들은 2분기 이후부터 가시화할 예정”이라며 “하이브는 글로벌 팬덤에 어필할 수 있는 막강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엔터산업을 넘어 플랫폼,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등 보다 성장성이 높은 영역으로의 사업군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BTS의 군입대 관련 불확실성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기조에 따라 최근 주가는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투자 포인트는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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