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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 “개물림 사고, 진심으로 죄송…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

입력 2022-05-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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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개물림 사고 가해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자이언트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키우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개물림 피해자 A씨의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한강 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 반려견에게 자신의 반려견이 물려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 견주 A씨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사고견과 함께 있었던 자이언트핑크 친언니 B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A씨는 “B씨에게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주었으나 모습을 나타나지 않았다”며 “사고 당일 병원에 왜 오지 않았는지 물어보니 본인 반려견이 놀라서 진정시키느라 못 왔다고 하더라. 솔직히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후 (B씨가) 운동을 하고 온듯한 옷차림에 아무 말씀도 없이 앉자마자 다리를 꼬고 앉더라. 사과하러 온 분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사건 발생 5일 후 (자이언트핑크의 남편이) 만나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B씨와 만난 뒤 더 힘들어졌기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개가 한 번 입질이 시작되면 또 다른 피해 반려견이나 사람이 생길 수 있다더라. 앞으로 또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방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이언트핑크 SNS를 찾아 “그 이후에 인스타를 했다는게 놀랍네”, “정중한 사과와 원만한 합의 처리 하실거라 믿습니다”, “피해자분들에게는 반련견이 가족입니다”, “언니면 가족인데 도의적 책임 지셔야 할 듯” 등의 댓글로 항의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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