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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연간 실적 추정치. (사진=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매출 총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4월 18일부터 영업시간(일 18시간→20시간)이 정상화되면서 일 평균 방문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약 8000명) 대비 60%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동시 체류 인원 제한도 해제돼 더욱 가파른 회복세가 예상되며, 사이드 베팅(스탠딩으로 게임을 하는 방문객)도 전격 허용돼 빠르면 다음달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올해 명목 GDP 상승에 따라 국내 사행 산업의 매출 총량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강원랜드에 할당되는 분배 비율을 고려할 시 전년 대비 5% 이상의 매출 총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강원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입장이 가능한 카지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호텔 및 콘도를 비롯한 스키, 골프, 워터파크 등에 이르는 사계절 가족형 복합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카지노’와 ‘비카지노’로 구분되며, 작년 말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88%, 12%로 구성됐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독점적 사업 지위를 기반한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CF) 확보가 가능한 기업으로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