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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 만에 다시 1만명대…이부실드 이달 긴급사용승인

국내 1만3299명·해외 유입 59명·위중증114명·사망 9명
4차 접종률 8.2%…정부, 60세 이상 4차 접종 당부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이달 중 식약처 승인 후 조속 공급 방침

입력 2022-06-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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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9일 만에 최소<YONHAP NO-2631>
지난 6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1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35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818만82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만3299명, 해외 유입이 59명이다.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2만4305명(치명률 0.13%)이다. 위중증 환자는 114명으로 전일(117명)보다 3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8.8%, 수도권 7.0%, 비수도권 13.4%이다. 재택 치료자는 6만7972명으로 신규 재택치료자는 1만161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43명(13.9%)이고 18세 이하는 2560명(19.2%)이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0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628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대구 987명, 부산 823명, 경북 811명, 경남 741명, 강원 587명, 인천 517명, 전북 467명, 충남 457명, 전남 441명, 충북 394명, 대전 369명, 울산 368명, 광주 350명, 제주 171명, 세종 1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일(6172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지난 4일(1만2048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1만명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44명, 2차 접종자는 964명, 3차 접종자는 3393명, 4차 접종자는 1만5201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505만8246명, 2차 접종자는 4460만319명, 3차 접종자는 3332만2996명, 4차 접종자는 419만3278명이다. 백신 접종률(인구 대비)은 3차는 64.9%, 4차는 8.2%로 3차는 전일과 같고 4차는 0.1%포인트 상승했다.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29.5%이다.

당국은 60세 이상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 중요성을 강조하며 접종을 당부했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고 특히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2.8%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효과 연구에서 3차 접종(화이자) 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가 7개월 동안 지속됐고 3차 접종 대비 4차접종의 중증질환 발병이 3배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4차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지만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정부는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는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 투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제를 맞고 있어 백신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예방용 항체치료제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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