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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탈석탄화…탄소 배출 포트폴리오 감축 노력 필요"

입력 2022-06-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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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관련 산업 감축 및 폐지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전세계에의 기조에 맞춰 국내 보험사들도 탈석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나 석탄 관련 산업에 대한 배제와 탄소 배출 포트폴리오에 대한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보험회사의 탈석탄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보험사는 석탄 발전을 포함한 석탄 관련 산업을 포괄해 인수 및 투자 배제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소 35개 원수 보험 및 재보험사가 석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인사를 제한하거나 중단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 2020년 말까지 적어도 65개 보험사가 석탄 산업에 대해 신규 투자를 중단하거나 기존 투자를 회수했다.

보험업계에서 소수의 보험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생명 및 손해 보험회사가 탈석탄을 선언했고 보험인수 및 자산운용에서 탈석탄에서 동참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20년 11월 석탄 관련 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키로 선언했다. 삼성화재는 2020년 아시아 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신규 보험 인수를 중단했다. 지난해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도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면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롯데손보 등 석탄 관련 신규 사업을 중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석탄 발전에 대한 신규 건설 및 운영, 신규 투자는 대다수 보험사가 중단했지만 아직도 석탄 관련 산업에 대한 배제와 탄소 배출 포트폴리오에 대한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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