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시황 · 증시분석

하이투자증권 "삼성전자, 장기투자 위한 저점매수 가능 가격대 진입"

입력 2022-06-27 14:1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20627141312
(사진=연합)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장기투자를 위한 저점매수가 가능한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최근 최저 주가인 5만7400원은 보수적인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BPS) 5만240원 대비 1.14배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들의 평균치인 1.1배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 주가순이익비율(P/B) 배수들을 보면 2009년 1월(리먼브러더스 사태) 1.17배, 2011년 8월(유럽 재정위기) 1.24배, 2016년 1월(중국 신용위기와 유가 급락) 0.94배, 2018년 12월(미중 무역전쟁) 1.04배, 2020년 3월(코로나19) 1.08배 등이다.

송 연구원은 “만약 삼성전자 주가의 최저점(바닥)이 1.1배(5만5000원)에서 형성된다면 추가 하락률은 4%로 계산된다”면서 “최악의 경우 역사적 최저 배수인 0.94배(4만7000원)에서 최저점이 형성되면 18%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추가 하락 위험이 4∼18% 수준이고 상승 잠재력은 31%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투자가 입장에서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1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는 삼성전자의 기존 가이던스 및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것으로 올해 2분기 들어 반도체 업황이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