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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이마트, 하반기 오프라인 부문 가치 부각…주가 회복될 것"

입력 2022-06-28 09:41 | 신문게재 2022-06-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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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6조9492억원, 영업이익은 65.8%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유는 유료 멤버십 출시에 따른 비용과 온라인 시장 내 경쟁 지속으로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들의 손익이 전분기 대비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쓱닷컴은 283억원 적자, G마켓글로벌은 180억원 적자를 추정한다”면서 “2분기 이마트(할인점)의 기존점 신장은 소비자물가상승에 따라 3~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G마켓글로벌의 영업 적자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쓱닷컴 유료 멤버십 출시 등으로 현재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기대는 매우 낮다”면서 “1분기보다 2분기에 이커머스 부문의 적자가 확대돼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온라인의 지속된 부진으로 이마트의 오프라인 채널의 가치가 가려져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마트는 지난해에 18개의 매장 리뉴얼에 이어 올해에 9개의 매장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으며 리뉴얼 된 매장은 리뉴얼 전 대비 현재 약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실망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하반기 이마트24, 할인점 등 오프라인 부문의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 회복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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